영화 '나티프로젝트' 100억대 투자 사기극 피해자들이 회사 간부들을 고소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지역 피해자 31명은 제작사인 벨테크 엔터테인먼트 대구본부장 이모(43.여.달서구 월성동)씨를 대구 남부경찰서에 11일 고소함에 따라 경찰은 이날 오후 이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지역에서 모은 돈을 서울본사에 전달했을 뿐"이라며 "자신도 현금 3억원, 주식 40만주를 투자한 피해자"라고 말했다.
또 지역피해자 83명은 10일 서울지검에도 대표이사 이모(42)씨, 자금담당이사 김모(34)씨 등 회사간부 5명을 유사수신행위 및 사기혐의로 고소했다.
피해자들과 영화제작진들은 13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 벨테크 대구지사에 모여 도피중인 대표이사 이씨 등 회사간부들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영화 재촬영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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