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국당 김윤환 대표와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에 이어 민주당 박상규 사무총장이 '여3당 공동후보' 필요성을 거듭 제기하는 등 여권 대선전략 차원의 공동후보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박 총장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여3당 공동후보론'과 관련해 "3당 합당을 전제로 폭넓은 여론조사를 통해 가능성 있는 1, 2, 3위 주자를 놓고 경선을 하면 될 것"이라며 공동후보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앞서 민국당 김 대표는 지난달 31일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여3당이 각자 후보를 낼 경우 정권창출이 불가능하다"며 공동후보론을 제기했고 자민련 김 대행도 지난 10일 "공동후보를 만드는 것은 상식"이라고 가세했다.
그러나 이같은 여3당 공동후보론에 대해 여권 대선 예비주자들과 각 당의 입장이 제각각이어서 향후 어떤 식으로 입장이 조율될 지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공동후보로 '영남후보'를, 김 대행은 '김종필 명예총재'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권 대선주자들은 "여권 대선후보는 국민지지도에 따라 결정돼야 한다"며 잇따른 공동후보론 제기에 의혹을 표시하고 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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