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성주군 영천리 다리밑에서 친구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있었다. 그 때 완장 찬 사람이 다가와서 쓰레기 수수료를 요구하며 영수증을 내밀었다. 영수증에는 대인 1천원이라고 적혀 있었다. 우리 일행수는 총 13명이었다. 그런데 한 장의 영수증 여백에 13명이라고 적고 1만3천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왜 영수증을 1인당 발급하지 않고 한 장에 일괄발급하는지 따졌더니 그는 다른사람들과 다르게 따진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분명 영수증에 1천원이라 인쇄되어 있는데 한장에다가 13명이라고 쓰고 돈을 징수하는 것은 무슨 의도이며, 다른 사람은 따지지 않고 가만히 있는데 당신은 왜 귀찮게 구느냐 식의 눈초리는 무척 기분 나빴다.
징수자 마음대로 숫자를 기록, 영수증으로 대신하는 상식 밖의 일은 사라져야 할 것이다.
이근철(대구시 비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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