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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한반도 철도연결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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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방문을 마치고 평양으로 귀환중인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11일 낮12시(한국시간) 서부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도착, 핵물리학연구소와 전투기 공작창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 일행은 12일 낮12시 시베리아횡단 철도(TSR)편으로 평양으로 출발했다. 당초 15일 이전 평양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특별열차가 승차감과 철도사정 등으로 시속 60~70k㎞ 이상의 속력을 내지 않기 때문에 15일 이전 도착은 힘들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노보시비르스크역(驛)에서 레오니드 드라쳅스키 시베리아 연방지구 대통령 전권 대리인과 빅토르 톨로콘스키 주지사, 니콜라이 도브레초프 학술원 시베리아 지부 원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곧장 시내 중심가 주(州)내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시비리'(시베리아) 호텔 5층의 최고급 객실인 '룩스'실에 여장을 풀었다.

○…김 위원장은 2시간 가량 휴식을 취한 뒤 시베리아 제1의 과학단지인 아카뎀고로독을 방문, 핵물리학 연구소를 둘러본뒤 아카뎀고로독내의 '학자의 집'에서 톨로콘스키 주지사, 도브레초프 학술원 시베리아 지부 원장 등 학자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이 양고기국인 '하르초'를 선택하자 북한측 인사들 모두가 이 국을 선택.

도브레초프 원장은 김 위원장이 열핵 에너지 분야, 통신기술,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하고 김 위원장이 식사도중 예리한 농담을 수없이 던졌으며 그가 아름다운 시베리아 여인들을 위해 건배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 김 위원장은 식사 후 예정에 없던 지하철역 방문을 마친 뒤 곧바로 수호이(Su)-34 전폭기를 생산하는 츠칼로프 공장을 찾았다.

공장측은 자사 생산품인 수호이(Su)-34 전폭기와 안토노프(AN)-38의 시범비행을 준비했으며, Su-34기 조종사들은 고공비행 시범을 보였다.

알렉산드르 보브리셰프 사장은 김 위원장이 AN-38기 조립 공장에 들러 이 비행기의 기술적인 특성들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전하고, 김 위원장이 광학장비 공장의 생산품들, 특히 야간투시경에도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츠칼로프 공장에 이어 유서깊은 '시베리아 국립 철도대학교'를방문, 특히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한반도종단철도(TKR)의 연결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인 한편, 수행중인 김용삼 철도상에게 북한 학생들을 이 대학교에서 연수시킬 것을 지시했다.

외신종합=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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