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변환경이 악화되면서 주식시장의 거래도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14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소장 김수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대구·경북지역 주식 투자자들의 총 거래 대금은 2조3천670억원(거래소 기준)으로 6월(3조6천450억원)에 비해 무려 35.08%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동안 전국적으로는 모두 49조1천726억원이 거래되며 전월보다 32.39%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주식 거래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반도체 경기 침체 및 외국인의 순매도세 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역내 투자자들의 평균 매매단가 역시 전월보다 754원 떨어진 3천52원으로, 전국 평균 매매 단가(4천352원)보다 크게 낮았다. 이는 역내 투자자들의 저가주 선호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종목별 거래 상위 종목을 보면 하이닉스반도체, KDS, 대구은행, 신원, 해태제과 순으로 나타났다.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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