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청와대에서 김대중 대통령 주재로 정례 국무회의를 열어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월드컵 효과' 극대화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연택 월드컵조직위 공동위원장은 "D-290일 현재 월드컵 대회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10개 경기장 평균 공정률이 96%에 이르고 있으며 금년말까지 모두 완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념 재경부장관은 월드컵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단기간내 성과를 가시화 할 수 있도록 재경부 차관을 단장으로 한 문광·산자·정통·건교·예산처 차관 등으로 '전담기획단'을 구성, 운영하는 방안 등을 보고했다.
환경부는 또 환경 월드컵을 위해 천연가스버스를 획기적으로 보급키로 하고 월드컵 대회 최초로 경기장내 금연을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월드컵을 앞두고 선진문화 시민의식을 제고하는 방안으로 월드컵 반상회를 정례화하는 등 3대 문화시민운동의 생활화 추진방침도 정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李 대통령 지지율 57%…긍정·부정 평가 이유 1위 모두 '외교'
대장동 민간업자 김만배·유동규 1심 징역 8년…법정구속
삼국통일 후 최대 국제이벤트 '경주 APEC' 성공(종합)
경찰, '공직선거법 위반' 김문수 전 대선후보 검찰 송치
시진핑에 '최고급 바둑판' 선물한 李…11년전 '바둑알' 선물에 의미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