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 논쟁을 일으켰던 일본의 중학교 역사교과서 채택 마감이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문제의 교과서 채택률은 기대 이하로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사립 및 국립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공립학교는 교과서채택지구별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8종의 교과서 가운데 1종을 선정해 15일까지 문부과학성에 통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상황으로 판단하면 우익교과서는 지난해 여름 검정신청 단계부터 지금까지 1년간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왔지만, 당초 그들의 목표치인 교과서 시장점유율 10%는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많다.
교과서 채택마감을 하루 앞둔 14일 현재 전국 543개 공립중학교 채택지구 가운데 '새 교과서…모임'측 교과서를 내년 봄학기 교재로 채택한 학교는 한 곳도 없다.학생 수가 적은 도쿄(東京) 도립 및 에히메(愛媛) 현립양호학교와 사립학교 등에서 우익교과서를 채택하기는 했지만 정식 공립학교에서는 채택 실적이 전혀 없다.다만 교과서 채택의 재량권이 학교장에게 주어진 일부 사립과 국립학교에서 우익교과서 채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관계자들은 우익교과서의 채택률이 당초 '새교과서 모임' 측이 공언했던 목표치 10%를 크게 밑도는 1~2%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익교과서 채택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교과서 시장의 질서를 교란시킨다는 비판을 감수하면서까지 문부성 검정통과 견본을 시장에 내다판다는 비난을 산데다 일본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시민단체, 학계, 학부모단체 등의 반대 운동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번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종합=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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