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4일 낮 윤경빈 광복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원 197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는 과거사 정리를 통한 미래 지향의 양국간 발전 약속을 저버리는 처사라는 요지의 유감의 뜻을 표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우리가 오늘과 같은 민주인권국가와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게 된 것은 온갖 역경과 고난속에서도 평생을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해온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온 국민이 나라로 뭉쳐 남북간 평화와 화해협력과 지식경제강국을 이루어 나가는데 광복회가 정신적 구심체로서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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