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료낚시터 식수오염 주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달성군 구지면 오설리 주민들이 인근 양어장이 불법 유료 낚시터로 전용되고 이곳에서 나온 오·폐수가 마을 식수원을 오염시켜 식수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 마을 70여가구 주민들은 14일 달성군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수년전부터 농업용수인 저수지 바로 밑에 낚시터가 불법 운영되면서 오·폐수를 흘려보내는 바람에 식수 오염 등 각종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식수오염은 물론 낚시터 아래 논밭도 오염돼 벼가 마르는 등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실정"이라며 "불법 건축물 철거, 저수지 제방 원상복구, 낚시터 폐쇄" 등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청은 최근 이곳의 식수오염 실태조사를 벌여 식수 사용이 불가능한 3급 판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달성군 관계자는 "무단 용도변경으로 낚시터가 불법 운영된 사실을 일단 밝혀냈으나 정밀 조사를 거쳐 모든 위법행위에 대해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