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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관심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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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다. 이웃집 주부가 초등학교 2년생 아들이 받아쓰기 시험을 보면 10점, 20점을 받아온다며 하소연해왔다. "안녕하세요"를 "안녕하세용"으로, "진지 잡수세요"를 "징징 잠승세용" 등으로 쓴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아무리 바르게 가르쳐도 학교에서 형들이 그렇게 말을 한다며 오히려 엄마가 틀렸다고 말한다고 한다. 우리집 아이도 친구에게 e메일을 보내면서 코맹맹이 발음을 그대로 글로 옮기기에 눈물이 나도록 야단친 일이 있다.자녀들의 어릴적 언어 습관은 평생 지속되므로 어릴적부터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영어를 모르면 큰 일 나는 것처럼 여기면서도 한글 맞춤법을 모르거나 국어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부모들은 예능교육이나 영어, 영재교육에만 신경쓰지 말고 한글교육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윤수진(대구시 봉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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