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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방송 보려면-고화질 TV 필수…1, 2년내 가격 크게 내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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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화질'로 불리는 디지털 방송을 가정에서 수신하려면 어떤 TV수상기가 필요할까. 오는 9월부터 각 지상파 방송사들이 수도권을 대상으로 주당 10시간씩 고화질(HD)급 디지털 TV방송을 본격 실시하고, 2005년까지 전국으로 방송범위를 확대할 계획이어서 각 가전업체마다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등 시장 경쟁이 치열하다.

디지털 HDTV는 한 화면당 200만개의 화소를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30만 화소인 아날로그 TV보다 무려 5배나 선명한 셈이다. 따라서 디지털방송 시청은 고화질TV가 필수. 하지만 가격(1천만원대)이 너무 비싼 것이 흠이다.

현재 시판중인 디지털 TV는 화질에 따라 고화질(HD), 표준화질(SD) 급으로 구분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려면 250만~300만원대의 HDTV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이 경우 튜너(셋톱박스)가 내장돼 있어 별도의 장치없이 시청이 가능하다. 반면 튜너를 별도로 연결해야 하는 디지털 레디TV(SD급)나, 저화질 디지털 TV도 아쉬운 대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지만 화질이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최근 고화질 디지털 신호는 물론 표준급 화질, 아날로그 TV 및 케이블로 전송되는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130만원대 보급형 고화질(HD) 디지털 방송용 수신기(셋톱박스)를 출시했다.

화면장치별로 프로젝션방식, 완전평면 브라운관, PDP, LCD TV 등으로 나눠진다.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40인치 이상의 대형화면인 PDP(벽걸이) TV나 프로젝션 TV는 대부분 표준화질급인데 반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다. 하지만 1, 2년내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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