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에 대형 국책 프로젝트들이 계획되자 해당 시·군청들이 속속 지원단·기획단 등을 만들어 사업이 보다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나서고 있다.칠곡군청은 영남권 복합 화물터미널 역내 건설 사업에 유기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키 위해 도단위 추진기획단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예산 확보, 다른 시군과의 협조 등에 혼자 힘으로는 한계가 있어 도단위 기구를 만들어 중앙정부와 협조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기획단은 구미·대구·울산 등 영남권, 대전·호남권 등을 대상으로 사전 물류 조사작업을 벌이고, 민간사업자 유치 홍보 비용 및 재정 등에 대한 지원대책 수립·실행도 맡을 예정이다. 특히 건교부·경북도청·대구시청 등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 협조체제 강화, 상공회의소 등 참여도 필요한 것으로 군청은 보고 있다.포항시청은 영일만 신항 건설 지원단(단장 부시장)을 만들어 20일 첫 회의를 갖고 신항이 조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쏟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원단은 앞으로 건설비의 일부를 시청이 출자하는 방안까지 검토키로 했으며, 공사에 필요한 흙을 공급하기 위해 시유지를 지원할 수 있음을 밝히고 사유지일 경우 흙을 파낸 땅은 곧바로 도시계획을 변경해 활용될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지원단은 또 포기한 현대건설 대신 투자 의향서를 낸 '대림산업'이 주간사로 지정될 수 있게 지원키로 했다. 새 사업자는 오는 10월 8일 최종 결정된다.
칠곡·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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