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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7인 정치국 상무위원 내년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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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차기 당총서기 및 국가주석에 후진타오(59.胡錦濤) 현 부주석이 내정되는 등 차세대 지도부의 윤곽이 드러났다.홍콩 대중지 태양보(太陽報)는 20일 베이징 정가 소식통을 인용, 지난 주말 하계 휴양지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끝난 당중앙공작회의 결과, 2002년 가을에열릴 제16기 공산당전국대표대회(약칭 16대)에서 후 부주석이 당총서기와 국가주석직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오른팔격인 쩡칭훙(曾慶紅) 당 조직부장은 당중앙서기처 서기와 국가부주석을, 주룽지(朱鎔基) 총리 측근인 원자바오(溫家寶.59) 부총리는 총리직에 각각 내정됐다고 덧붙였다.

16대 이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 갈 7인의 정치국 상무위원에는 '후-쩡-원' 3인 외에 리루이환(李瑞環.67)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과리란칭(李嵐淸.69) 부총리, 리펑(李鵬.73) 전인대 상무위원장 측근인 뤄간(羅幹.66) 당중앙정법위원회 서기, 우방궈(吳邦國.60) 부총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지 소식통들은 중국 관측통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장쩌민 국가주석의 당중앙군사위원회 주석직 유임 여부와 관련, "당내에서는장 주석이 총서기직과 군사위 주석직을 유임하고 정협 주석직도 맡아야 한다는 건의가 있었으나 장주석이 '70세 이상 퇴임 규정'을 들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관측통들은 그러나 장 주석이 당 군사위 주석직은 유임한 채 16대에서 당.정.군 전반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기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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