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과 투자부진 등으로 올 2/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성장하는 데 그쳤다.이같은 GDP 성장률은 지난 99년 1/4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올 2/4분기GDP 성장률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 전분기에 비해 0.5% 성장했다.GDP에서 계절적 영향을 제거한 전분기대비 성장률은 0.5%를 보여 1/4분기(0.3%)에 플러스로 반전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또 실질 GDP에서 무역손익을 뺀 실질국내총소득(GDI)은 0.5% 성장해 작년 4/4분기(-3.3%)후 올 1/4분기(0.6%) 상승세로 반전했으나 전분기보다는 0.1% 포인트 둔화돼 아직 경기 침체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실질 GDI는 경기에 1~3분기 선행, 경제주체의 경기체감 수준을 반영한다.
정정호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통계 흐름상 올 3/4분기는 2/4분기보다 조금 낮은 성장률로 저점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올 4/4분기는 금리인하와 수출촉진, 재정지출 확대 등의 정책이 효과를 내 5% 이상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와 함께 민간소비의 GDP 기여율은 전분기 12.7%에서 54.3%로 크게 높아진 반면 수출은 119.8%에서 23.5%로 낮아져 민간소비 증가가 GDP 성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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