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명록 파문 강정구 교수 "만경대정신은 민족정신"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평양 8.15민족통일대축전 참가중 지난 17일 고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 방명록 파문을 불러일으킨 강정구 동국대 교수는 21일 "단지 순간적으로 나타난 단상(短想)을 가벼운 마음으로 방명록에 썼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입국심사대 앞에서 사법당국에 연행되기 직전 미리 준비한 메모지를 읽어 내려가는 가운데 "내용의 진의에 대해서는 김일성 주석 가문이나 주체사상을 찬양할 의사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교수는 방명록에 '만경대 정신 이어 받아 통일위업 이룩하자'는 글을 남긴 배경에 대해 "민족을 위해 희생, 헌신한 사람을 기리고 자손에게까지 명예와 보상을 내림으로써 민족을 위해 헌신하도록 하는 민족정신을 내세우는 것이 만경대 정신"이라며 "평소 나의 학문적 분석 속에 자리잡았고 그동안 명시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만경대 정신이라는 개념을 언론이 확인도 없이 멋대로 왜곡 과장해 문제삼은 것"이라며 "학문적 분석이 순간적이고 직관적인 발상으로 이어져 방명록에 표출됐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이 사건으로 결과적으로 국민 여러분에게 심대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며 "이 사건도 통일을 이루기 위한 진통의 과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교수는 이날 오후 4시 조금 넘어 "긴급체포하겠다"는 사법당국의 고지에 이어 곧바로 연행됐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