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읍면 구석구석 청소 도맡아

'사회봉사로 보람도 찾고 건강도 유지하고…'.

'영덕군 실버 자원 봉사단'(단장 석명도)의 의욕적인 활동이 요즘 영덕군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군내 읍.면 노인회 임원 50명으로 구성된'영덕군 실버 자원봉사단'은 지역 어른으로 대접받기 위해서는 경로당에만 틀어 박혀 있는 것보다는무엇인가 지역에 보람된 일을 해야 한다는 뜻으로 지난 5월 창단, 읍.면 구석 구석을 돌며 길거리 청소에 나서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을 앞둔 지난 7월말에는 장사해수욕장 등 관내 3곳의 지정 해수욕장에서 대대적인 청소를 벌이는 등 개장기간동안 지금까지 3회에 걸쳐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 17일에는 영덕읍 노인회관을 출발, 창수면→지품면 등을 돌며 길거리 청소에 나서자 해당 읍.면민들까지 동참하는 등 흐뭇한 광경을연출했다.단장인 석명도(78) 영덕군노인회장은"앞으로 자연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연극 공연 등 각종 문화활동으로까지 활동을 넓혀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것"이라고 말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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