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다음주 개최되는 시몬 페레스 외무장관과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간의 휴전회담을 앞두고 21일 아라파트 수반에게 새 휴전안을 제시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샤론 총리는 이날 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과의 회담에서 새 휴전안을 제시했으며 앞서 아라파트 수반을 만난 피셔장관은 오후에 또다시 라말라를 방문, 아라파트 수반에게 샤론 총리의 제안을 전달했다고 이들은 밝혔다.
샤론 총리가 제시한 휴전안은 페레스 장관의 '점진적 휴전안'과 마찬가지로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가 중단되는 지역에서는 이스라엘도 군대를 철수하고 봉쇄를 해제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샤론 총리는 이제까지 팔레스타인의 폭력사태가 완전 중단되지 않는 한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에 응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22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를 수차례 공격해 팔레스타인인 7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
팔레스타인측은 5명의 사망자중 4명은 폭탄과 관련이 없는 민간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이스라엘은 모두가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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