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사찰 415곳, 재실 85곳, 종택 67곳, 기타 504곳 등 도내 민간 문화재 보관소 1천71곳에 비상벨, 무인경비 시스템 등을 설치해 문화재 도둑 차단에 나섰다.
파출소와 가까운 곳엔 비상벨을 설치했고, 중요 문화재가 있는 곳엔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토록 한 것. 또 각 파출소마다 문화재 도난신고 전용 수신전화를 갖췄으며, 문화재 관리인이 전화기에 미리 번호를 입력해 둔 뒤 단축번호 '0'만 누르면 곧바로 경찰과 연결되도록 했다.
경북경찰청은 작년 9월 전국 최초로 '문화재 수사대'를 발대해 일년간 90%가 넘는 검거율을 보여 왔으며, 도내에선 연평균 10건 정도의 문화재 도난 사건이 발생해 왔다. 경찰청 관계자는 "전담 수사대 발대 후 검거율은 높아졌지만 사건 발생은 줄지 않아 방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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