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아건설, 대구진출

건설업계 시공능력 전국 37위인 중견건설(1군)업체 대아건설(주)이 대구 진출을 선언했다.

대아건설은 24일 "대구시 서구 평리동 신평리아파트 재건축 시공을 시작으로 대구지역 학교건립 및 아파트건설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충남이 기반인 대아건설은 대원실업(주), 대완건설(주), 서울 (주)중앙청과, 대아레저산업, 와이즈박스(주), 아이투빌산업개발, 온양온천관광호텔 등 계열사를 둔 자금력이 튼튼한 회사로 대전 정부 제3청사를 건립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대구진출의 교두보격인 신평리주공아파트 재건축을 25일 신평리아파트재건축조합 조합원총회를 거쳐 공식 수주한 뒤 오는 2002년 2월 이주 목표로 사업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또 현재 재단측과 진행중인 대구 영신 초.중.고교(대구시 동구 신천동 557의1) 이전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대로 사업에 착수, 대구시 동구 봉무동 체육공원 사격장부지에 300억원을 투입해 5층 규모 학교를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아개발 관계자는 "학교측과의 이전공사 협의가 끝나는대로 설계에 착수, 내년 3월쯤 학교 신축공사에 나서 2003년 3월부터 이전수업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의 영신 초.중.고교 부지(1만742평)에는 아파트 1천여가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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