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수회담 개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3일 이회창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진실성과 신뢰의 바탕위에서 국민을 위하는 영수회담을 한다는 자세가 필요하며 그럴 경우 언제든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며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줄 회담이라면 안하느니만 못하다"고 덧붙였다.

진실성과 신뢰의 내용에 대해 권철현 대변인은 "안동선 전 최고위원 발언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등이 회담에 앞서 선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 했다.

그러나 이 총재 본인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은 채 "한 개인의 말이나 이런 걸(전제 조건들) 가지고 말하지는 않겠다"는 다소 모호한 입장을 취했다.

때문에 정치권에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함으로써 이전보다는 전향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안 위원이 사퇴했음에도 전제 조건을 계속 내세우는 게 자칫 회담을 기피한다는 비난여론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라는 것.

그러나 다른 쪽에선 회담에 응한다고 해도 별 소득이 없을 것이란 판단아래 회담무산에 앞서 명분을 축적하고 있다는 해석도 하고 있다.

여권에선 이 총재 발언의 진의파악에 골몰하면서 회담에 응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회담을 하자는 것인지, 말자는 얘기인지 잘 모르겠다"며 "실무 접촉을 통해 한나라당의 진의를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전용학 대변인도 "이 총재가 영수회담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만 표명하는 데 그친 것은 유감"이라며 "대화정치와 정치의 정상화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것인 만큼 실무협상에 즉각 응하라"고 요구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 등 주요 기업들이 영남권에 대한 312조원의 투자 계획 중 107조원을 올해 집행할 예정이며, 정부는 기업들의 투자 속도감을...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가 8월 31일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무료 체험형 전시 '시간을 빚다: 르 브라쉬에서 부산...
대구 군위군이 조성 중인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1단계 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김진열 군위군수는 시설 점검을 통해 이용자의...
제13호 태풍 돌핀이 9일 중국 저장성 위환 인근 해안에 상륙하면서 상하이의 두 공항에서 약 1384편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고, 저장성 원저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