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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온실가스 인체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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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사람의 생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카네기 멜론대학의 데브라리 데이비스 박사팀은 최근 "공해로 인해 죽는 사람이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보다 많고 공기오염을 줄일 경우 많은 사람의 생명이 연장될 것"이라고'저널 사이언스'지에서 밝혔다.

데이비스 박사팀은 세계적으로 공기 오염이 심각한 브라질의 리우 데자네이루, 멕시코의 멕시코 시티, 칠레의 산티아고, 미국의 뉴욕 등 4개 도시의 공기오염도와 시민 건강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앞으로 20년간 공기오염을 줄일 경우 6만4천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주장했다. 데이비스 박사팀은 또 4개 도시인구 4천500만명의 공해유발 환자비율을 전세계로 확대 적용할 수 있으며 현재의 공기오염이 지속될 경우 2020년쯤 전세계적으로 800만명의 생명이 공해로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데이비스 박사는 "자동차 가솔린, 공장용 석탄 등 화석 연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오존 등 유해물질을 흡입해 천식, 호흡곤란, 심장질환 등으로 제 수명을 다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며 "온실가스를 줄일 경우 즉각적인 건강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미 발표된 세계 20개국의 수천가지 연구 사례를 살펴보면 공기 오염도에 따라 일정한 사망률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도 여전하다. 미네소타 대학의 러셀 뤼커 박사는 "공해 물질이 심장질환을 발전시키는 데 일정한역할을 할 수도 있으나 주요 요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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