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엔본부 "9월의 한국의 달"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한국의 회원국 가입 10주년과 유엔총회 의장 수임에 맞춰 9·10월에 풍성한 한국관련 행사들이 열린다.

우선 11일 총회개막에 맞춰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설치화가 강익중씨가 한국정부와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지원으로 세계125개국 어린이 3만4천여명이 보내온 그림을 재료로 1층 로비에서 '놀라운 세계'라는 설치전을 갖는다.

이 설치전은 세계 70여개국의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유엔 아동특별총회와 연계돼 있어 전세계적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월1일부터는 뉴욕 한국문화원(원장 이병서) 후원으로 유엔본부 건물의 외교관 전용식당에서 처음으로 한국음식 축제를 개최, 각국의 외교관에게 한국 고유의 맛을 선보이고 각 대표부의 공관장과 식품전문 기자를 초청한 조리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이밖에 'JSA 공동경비구역'(22일), '미술관 옆 동물원'(23일), '정'(25일), '시월애'(26일) 등 한국영화 4편이 다그 하마슐드 강당에서 상영되며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들이 중심이 돼 16·30일 이틀에 거쳐 같은 장소에서 각국 외교관들에게 한국가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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