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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유통 혼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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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유럽 12개국(유로랜드)이 사용할 유로화의 본격적인 분배가 시작되면서 유로화 사용에 따른 부작용과 혼란이 우려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30일(현지시각) 유로화 지폐의 실물을 공개했고 9월1일부터 금융기관에 대해 유로화 지폐 및 동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로랜드 각국에서는 유로화 수송과 분배로 인한 경호문제로 치안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독일 경찰노조는 유로화 수송 작업이 집중될 올 하반기에 재난이나 테러 등이 발생할 경우 경찰력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것이라며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있다.

각국의 은행과 소매점들은 새로운 화폐 도입에 따라 환전 업무량이 폭주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일반시민들은 도입 초기에 동전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과 유통업체들은 올 연말과 내년 2월초까지 모든 휴가를 동결하고 연장근무를 실시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의 타블로이드판 대중지 '더 선'은 30일 이탈리아, 러시아, 발칸반도, 시리아 등의 범죄조직들이 유로화 화폐 유통을 계기로 유로화 위조지폐를 대대적으로 유통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범죄조직들의 음모로 최고 2천100억 파운드(420조원) 상당의 위조지폐와 동전이 유통되고 세탁될 것으로 예측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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