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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순교자 23인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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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구대교구 순교자 시복시성 추진위원회(위원장 조환길 타데오 신부)가 발간한 '신앙의 씨를 뿌린 사도들'(대건인쇄출판사 펴냄)이 박해시절 순교자들을쉽게 이해하는 계기를 만들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의 순교자 23위'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자는 경상도 지역에서만 일어났던 을해박해(1815년), 정해박해(1827년) 때 대구에서 숨진 20명의 순교자와 병인박해(1866년) 때 울산 장대에서 군문효수당하고 대구복자성당에 안장된 3명의 순교자 등 모두 23명의 순교자를 소개하는 입문서.

이 책자는 우리나라 첫 신부인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종할아버지 김종한 안드레아, 3대 순교자 집안인 박보록 바오로, 남편-사위와 함께 순교한구성열 발바라 등 23명이 믿음을 지키다가 숨진 다소 '무거운'(?) 내용을 경쾌하고 보기쉽게 담고 있다. 박해의 시간대별 흐름도, 순교자들이 받았던 형벌 사진, 순교자 집안의 가계도, 관덕정.경상감영 옥터.대구복자성당과 같은 대구의 순교성지 약도, 순교지순례프로그램 소개 등을 활용, 선교 책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까지 얻고 있다. 이에따라 대구대교구 레지오마리에는 모든 성인 단원들이 이 책을읽도록 할 방침이며, 주일학교에서도 이 책을 활용할 뜻을 비추고 있다.

이경달 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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