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의 표면처리강판 생산 계열사인 포항강판(대표 곽무남)이 연산 30만t 규모의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연속 도금라인(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을 신설, 고부가치 강전문 생산기업으로 거듭난다.
포항강판은 2004년 9월까지 모두 1천450억원을 들여 기존 설비옆에 스테인리스 도금강판과 아연도금 강판을 생산하는 CGL 설비를 증설, 생산능력을 현재 28만t에서 58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산제품은 아연 및 알루미늄 도금강판 등 2종류에서 알루미늄 도금,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도금, 아연-알루미늄 합금도금, 컬러강판용 아연도금강판 등 4종류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스테인리스 알루미늄 도금강판은 스테인리스에 내열성이 강한 알루미늄을 도금한 것으로 고급 자동차의 머플러 등 배기계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 미국 GM 등 고급차메이커들이 많이 채택, 수요가 급신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3천7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포항강판은 이번 설비가 완공되면 최소 1천억원 이상의 추가매출 신장과 함께 내년중으로 예정하고 있는 거래소 시장 상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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