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논공읍 남리 경일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물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데다 관리비 사용내역조차 공개하지 않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 아파트 330가구 주민들에 따르면 노후된 급수관을 개체하지 않은데다 청소 불량으로 5층 아파트중 3개층 아파트에 물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등 극심한 생활불편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한 주민은 "열악한 물 사정으로 주민고통이 가중되자 회사측이 최근 10가구에 배관교체 및 청소작업을 하다 돌연 작업을 중단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주민들은 또 아파트 관리비 사용내역에 대해서도 회사측이 정기적으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입주민들은 5일 통반장과 부녀회장 등 25명으로 주민대책위를 구성해 소유주인 경일건설측에 시정을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에대해 관리사무소측은 "관리비 내역은 공고되고 있으며 다른 민원은 대책위와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8년 입주한 이 아파트는 15, 18, 24평형 규모 영구임대 아파트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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