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가 강원도까지 북상했지만 경주.포항.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에서는 별다른 피해를 보이지 않으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먼저 발생한 감포 전촌리 앞바다의 경우 6일 새벽 ㎖당 1천300개체 까지 검출됐다가 정오쯤 3∼4km 해역까지 물러가는 등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온은 적조 확산에 적합한 25.4℃를 유지하고 있어 국립수산진흥원 관계자는『수온이 내려가지 않는 한 안심할 수 없다』며 긴장상태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아직까지는 적조생물 농도가 대부분 위험수치인 ㎖당 1000개체를 넘고 있어 가두리 양식장과 육상축양장은 계속 초비상인 상태.
경주에는 넙치.전복.우럭 등 육상 축양장 11개소, 가두리 양식장 5개소에 950만마리의 양식어가 있다.
경주시청은 6일 하루동안 황토 400t을 뿌리는 등 지난 3일부터 1천500t의 황토를 적조띠에 뿌렸다. 경북도청은 7일 특별교부세 2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모두 5억5천만원을 적조방제 대책비로 지원했으며 소방서.수산자원개발연구소 등의 협조로 매일 60여대의 수조차를 동원, 바닷물을 육상양축장에 공급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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