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종차별철폐회의에 참석중인 유럽 대표들이 노예거래에 대해 사과하기로 합의했다고 BBC방송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부관리의 말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외무부의 시포 피티야나 박사가 노예거래로 혜택을 봤다고 생각하는 유럽국가들이 '도덕적 차원에서' 노예제에 대한 사과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피티야나 박사는 이 사과는 노예제에 대해 법적인 배상책임을 전혀 포함하지 않기 때문에 사과를 한다고 해도 보상을 해야할 책임은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1주일 일정으로 열리고 있는 이번 회의는 아프리카국가들의 보상요구와 이스라엘과 인종차별에 대한 논란으로 파행을 거듭해왔다.
지금까지 미국과 유럽국가들은 노예제에 대해 사과할 경우 아프리카 국가들에 엄청난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법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을 우려, 이를 거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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