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은 10일 열린 농림부 국정감사에서 쌀 과잉재고 사태와 관련 "남북한간 상호보완적 농수산물 교환으로 쌀 재고난을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권 의원은 "퍼주기식 북한지원에 대한 농어민의 반감을 감안할 때 국내 생산 농어민에게 피해가 가지않는 옥수수 등의 품목을 선정, 물물교환 형식의 구상무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북한에서 국내로 반입된 바지락, 명란, 문어 등 수산물이 지난해 2만4천633t(4천157만달러), 채유용 농산물과 한약재 등도 지난해 2만997t(2천336만달러)에 이르는 등 급증추세라는 것이 권 의원의 설명.그는 또 "올해 3월말 현재 16만4천여명에 달하는 결식 초.중.고생은 물론 취학전 아동 및 극빈 노인층에게 쌀을 무상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쌀을 장기보관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을 감안해 쌀값을 대폭할인,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특히 적정 수요량에 맞춰 논을 휴경하는 생산조정제 실시를 제안한 뒤 "논에 쌀 대신 밀이나 콩 등 다른 작목을 재배토록 전환유도하고 전작 보조금 성격의 생산제한 직접직불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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