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구시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음식물을 훔쳐먹던 쥐가 고양이에게 들켜 달아나다빈 물통이 빠져, 쥐와 고양이의 사투가 30분 넘게 계속됐다.
날카로운 앞발톱을 세운 고양이가 쥐를 공격하자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쥐가 빠른 발놀림으로 고양이의 등과 얼굴을 수차례 물고 늘어졌다. 지루한 쥐와 고양이의 싸움이 결판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상인들이 몰려들어 쥐를 잡았다.
'쥐도 도망갈 구멍을 보고 쫓아라'는 경구를 무시한 채 달려들었다가 쥐에게 물려 괴로워하고 있는 고양이의 표정이 오히려 익살스럽다.
이채근기자 min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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