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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상큼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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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APAFP연합)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럽프로축구 2001-2002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첫 승을 올렸다.통산 9회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본선 1라운드 A조 1차전에서 루이스 피구의 1골 1어시스트에 힘입어 이탈리아 챔피언 AS 로마를 2대1로 꺾었다.지네딘 지단이 결장한 가운데 플레이메이커를 맡은 피구는 후반 5분 프리킥으로 선취골을 뽑은 뒤 후반 18분 호세 마리아 구티의 두번째 골을 도와 팀 승리를 이끌었다.AS 로마는 10분 뒤 프란체스코 토티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영패를 면했다.

설기현이 소속된 같은 조의 안더레흐트(벨기에)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1대1로 비겼다.설기현은 경기 종료 3분을 남겨 놓고 교체투입돼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C조의 파나티나이코스(그리스)는 독일의 명문클럽 샬케04를 2대0으로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같은 조의 마요르카(스페인)는 아스날(잉글랜드)을 1대0으로 꺾었다.2000년 유럽축구연맹(UEFA)컵 챔피언 갈라타사라이(터키)는 D조 경기에서 라치오(이탈리아)를 1대0, 낭트(프랑스)도 PSV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을 4대1로 대파하며 첫 승 대열에 합류했다.이 밖에 B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과 보아비스타(포르투갈)가 1대1,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가 2대2로 각각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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