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명이 타고 있던 대형화물선이 브라질 근해에서 침몰, 우리나라 선원 4명을 포함한 10명이 실종됐다.
14일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5시쯤 브라질 리우 북방 2천km 해상에서 부산 세진선박 소속 파나마선적의 7만7천296t급 화물선 카미카와마루호(선장 김생민·45·부산시 장림2동)가 침몰했다고 밝혔다.
침몰당시 배에는 선장 김씨 등 우리나라 선원 4명과 미얀마인 19명 등 모두 23명이 타고 있었으나 미얀마인 13명은 브라질 해상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우리나라 선원 4명과 미얀마 선원 6명은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브라질 해상당국은 사고해역에 해군 군함을 급파,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자 명단
△선장 김생민 △1등 항해사 임출호(39·전남 나주시 함포면) △기관장 강수모(50·부산시 대연동) △1등 기사 정광수(39·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부산·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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