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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오픈 탁구-김택수 '11점제 탁구'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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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김택수(담배인삼공사·세계랭킹 10위)가 2001 SMK코리아오픈탁구선수권대회에서 류궈량(중국·11위)과 이철승(삼성생명·42위)을 연파, 정상에 올랐다.

여자탁구의 유지혜(삼성생명·12위)는 '탁구여왕' 왕난(중국·1위)에게 패해 정상 문턱에서 좌절했다.

김택수는 18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전날 공링후이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이철승을 4대0으로 완파, '11점제'가 채택된 국제대회에서 첫 우승하는 영예를 안으며 1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준결승에서 류궈량에 4대2의 예상밖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택수는 날카로운 스매싱과 강한 드라이브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 1세트를 11대7로 이긴 뒤 내친김에 2세트도 빼앗아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 나갔다.

김택수는 3세트에서 반격하는 이철승에게 6대9까지 끌려갔지만 막판 스퍼트로 추격, 듀스를 만든 뒤 14대12로 위기를 넘겼고 4세트를 11대8로 마무리했다.

이에 앞서 김택수는 류궈량과의 준결승에서 1세트를 9대11로 내줘 불안했지만 2세트부터 드라이브와 파워있는 스매싱이 위력을 발휘하며 2, 3세트를 따냈고 4세트를 내준뒤 5, 6세트를 내리 따내 최대 고비를 넘겼다.

이로써 지난 90년대 초반부터 한국 남자탁구 '1인자'로 불려왔으면서도 94년 카타르오픈과 98년 아시안게임 남자단식을 제외하고는 국제대회 우승을 놓쳤던 김택수는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자존심을 회복했다.

여자단식의 유지혜(삼성생명·12위)는 결승에서 만난 세계 1위 왕난(중국)에게 4대2로 역전패,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이기지 못한 '왕난 징크스'를 되풀이했다.유지혜는 1세트에서 12대10으로 승리하는 등 3세트까지 2대1로 앞서 나갔으나 듀스까지 간 4세트를 내주면서 내리 3세트를 뺏겨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여자복식에서는 리주-가오시(중국)조가 같은 중국의 왕난-리주조를 4대1로, 남자복식에서는 공링후이-류궈량조가 홍콩의 쳉육-렁추안조를 4대3으로 각각 물리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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