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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충남도의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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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는 국고보조금 삭감으로 사무처 당직자 월급을 절반으로 깎은 21일 "지금 자민련이 봉급도 줄 수 없을 정도이나 죽지 않는다"며 "내년에도 어려울 것이지만 올라가기 시작해 다음 선거에선 허리를 펴고 주먹을 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충남도의원 28명과의 간담회에서 "내달 9일 당과 인연이 많은 대구에서 전당대회를 갖는다. 그날 전 당원이 모여 9전10기의 오뚝이 모양으로 자빠뜨리면 일어나고 일어나면 걷고 뛰는 모습으로 거듭나야 겠다"고 힘있는 어조로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DJP 공조과정을 회고하며 내각제 문제에 언급, "국회에서 발의라도 해달라고 했으나 그것도 안했다"고 했고 대북문제에 대해서도 "김대중 대통령이나 누구에게도 북한과 어떻게 하겠다는 말을 사전에 들어본 적이 없다. 작년 6.15(남북정상회담)도 갔다온 다음에야 알았다"고 서운한 감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공조붕괴 과정에 대해서도 "저쪽(민주당)이 계획적으로 단계를 밟아 우리를 고사시키려는게 뻔하다"며 "(임대의원) 4명도 그대로 데려갔다. 우리가 깬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한동 총리에 대해서도 "나도 대단히 불유쾌하게 생각하는 대상이다. 집을 비웠는데 뒤에서 방망이로 뒤통수를 쳤다"고 비난한 후 "그래도 말을 안하고 있다. 1인지하 만인지상의 재상이 도덕과 윤리, 신의를 깔아뭉개는 사람은 아니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하는 행동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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