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테크노파크가 최근 중국 산둥성 위해시와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하면서 중국 일본 등지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지난 15일 산둥성 위해시에서 이종현 대구 테크노파크 단장과 위해시 부시장, 중한과기기업부화기 대표, 산동성 과학기술부 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위해시에 설치하는 '한-중 하이테크 인큐베이트'에 입주하는 대구 테크노파크 보육 및 졸업업체, 기업지원 협약업체는 첫 해부터 중국 현지의 건물을 무상 임대하고 2, 3년째에도 임대료의 40%만 내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대구 테크노파크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중국정부의 외국기업 우대정책과 별도로 사업세 이자세 수입세 재산세 등 지방세의 50%를 환급받는다.
대구 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번 협정으로 지역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등 첨단업종의 중국진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구 테크노파크는 또 테크노파크 보육업체의 중국 진출과 관련, 베이징 중관춘기술교역중심 및 중관춘과기원지역 관리위원회 등과 향후 구체적인 상호교류협정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한편 대구 테크노파크는 오는 11월쯤 일본 도야마현과 교류협정을 체결, 지역 첨단기업의 해외진출 네트워크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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