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그들만의 잔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9.7 개각을 시작으로 최근 당정 개편 과정에서 동교동계 해체를 주장했던 민주당의 김근태 최고위원이 22일 대구를 방문, 동교동계를 향한 공격의 수위를 더욱 높였다.

김 위원은 이날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반도재단' 포럼과 재단의 대구.경북지부 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동교동계를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해서 정권교체를 이룩했으나 지금의 현실은 잘 나가는 그들(동교동계)만의 독점과 전횡이 있을 뿐이며 그들만의 잔치가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위원은 이어 자신의 동교동계 해체 주장에 대해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동교동을 해체하라는 것은 당을 해체하라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이는 동교동이 당 위에 군림하여 당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당을 전유물로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정당인 민주당과 대통령에게 누가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또 동교동계가 민주당내의 다수라는 분석에 대해서는 "그들은 절대 다수가 아니며 그들이 권력을 갖고 있어서 영향력과 결정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뿐"이라며 "그 권력이 약화되면 사람들이 그렇게 모일 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 국민의 다수, 일선 당원의 다수는 동교동 해체 노선을 지지할 것이며 이런 다수가 승리하지 못하면 민주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김 위원은 내달 중순께 서울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는데 이어 월말께는 한반도재단 포럼을 광주에서 갖는 등 전국적인 세몰이를 본격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6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수도권 집값 급등 문제를 비판하며 부동산 문제 해결 의지를 강조하였다. 그는 서울 ...
국내 2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직원 실수로 약 38조 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허공에서 생성되어 지급되는 초유의 금융 사고가 발생했다. 6...
20대 승마장 직원 A씨가 자신의 어머니뻘인 동료 B씨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22년부터 B씨를 다섯 차례...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 행사에서 여러 사고가 발생하며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는 이상 한파로 외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