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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폭격기 전열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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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는 25일 아프가니스탄 공습에 앞서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기인 B-52와 B-1등을 이동시켜 전열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폭격기들이 공습 위치에 배치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군사작전을 하달하면 이를 받들어 즉시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미국은 이번 작전에 따라 서남아시아 지역에만 전투기를 포함해 100대 이상의 군용기를 배치했다. 영국의 '더 선'지는 미국의 이번 대테러 작전에따른 공군력 전개는 세계 2차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걸프전의 3배 규모로, 전체 630대의 군용기가 동원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러시아는 24일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격을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인도적 목적의 항공기에 대해' 영공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테러 참사의 배후로 지목된오사마 빈 라덴은 카타르의 '알 자제에라' TV를 통해 '파키스탄의 이슬람 형제들이 모든 수단을 다해 파키스탄 및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십자군전쟁에 저항할 것'을 촉구했다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정권도 지하드(聖戰) 경험이 있는 전사 30만명을 추가로 징집하는 등 미국과의 결전태세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4일 테러 배후로 지목된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이끄는 테러단체들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토록 지시하고외국 정부 및 은행들에 대해 미국의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부시 대통령은 특히 빈 라덴 및 테러단체들의 자산에 대해 미국과 동일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외국 은행 및 금융기관들의 미국내 자산도 동결될것이라고 경고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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