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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제언-무분별한 119 이용 응급처지에 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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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업무를 담당하는 소방관이다. 소방파출소의 구급업무가 1982년 소방관서 야간 구급환자 신고센터 규정 마련후 이듬해 소방의 기본업무로 법제화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이렇게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119구급대의 이용은 매년 38%씩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증가 현상은 음지에서 희생적인 봉사로 책임을 다하는 구급대원 등의 노고와 시민들이 소방업무에 대한 믿음과 사랑의 결과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비응급 환자 즉, 감기몸살, 단순 사고부상 등 경미한 환자의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비응급 환자들 때문에 응급 환자들이이용시기를 놓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모두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비응급 환자는 구급차 이용을 자제했으면 한다. 아울러 응급환자 발생때 119전화번호를 눌러 환자가발생한 위치, 주소, 전화번호를 천천히 또박또박 정확히 알려준다면 구급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 이는 구급대가 얼마나 빠르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토대가 된다.

또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위와 환자상태를 설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러한 정보는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주위 사람들이 해야할 응급처치에 대해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구급대가 병원 전 단계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제공한다. 끝으로 환자의 수를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환자의 수는 구급대의 인력과 장비와비례하므로 원활한 응급조치와 병원 이송을 위해 필요한 정보이다.

불필요한 구급대의 출동을 막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신고자들의 현명한 신고요령을 기대한다. 신창조(sci@ne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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