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정위 과징금 위헌 소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서울고법 심판 제청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현행 공정거래법이 위헌소지가 있다며 법원이 직권으로 위헌심판을 제청했다SK건설 등 SK그룹 12개 계열사가 낸 시정명령 등 취소소송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특별6부(재판장 이창구 부장판사)는 28일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정거래법 제24조 2항 규정이 헌법상 이중처벌 금지, 무죄추정 원칙 등에 비춰 위헌소지가 있어 지난 11일 직권으로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 심판을 제청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부당 지원행위에 따라 발생한 경제적 이익을 박탈하기 위해 도입된 과징금이 본래 목적을 상실하고 이제는 지원행위 그 자체에 대한 제재 성격만 남아있다"며 "이는 과징금을 부과받은 기업이 형사처벌까지 받는 점을 고려하면 헌법이 금지한 이중처벌 금지원칙에도 위배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과징금은 부당 지원행위에 대한 형벌의 일종인 벌금과 실질적 차이가 없음에도 공정위가 행정처분으로 이를 부과하는 것은 사법권 침해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SK그룹은 97년12월부터 98년3월 사이 내부거래를 한 혐의가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시정명령과 함께 190여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자 소송을 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