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뮤재컬 '넌센스' 6~7일 대구시민회관
"요즘엔, 웃는게 남는 겁니다".
최고의 여배우들로 전열을 가다듬은 뮤지컬 코미디 '넌센스'가 10월 6, 7일(오후 4시, 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라 불황에 찌든 시민들에게 한바탕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넌센스'는 91년 국내초연 이후 지금까지 10년 동안에 걸쳐 장기공연되고 있으며 국내사상 '최단기간 최다관객동원', '최다공연', '최다공연수입'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작품. 미국의 극작가 단 고긴이 대본을 쓰고 직접 작곡해 연극부문 최고권위상인 토니상에서 극본, 음악 등 7개 부문을 휩쓴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의 한 수녀원. 파푸아뉴기니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수녀들이 식중독으로 죽게 되자 원장 레지나 수녀는 장례비용문제로 고민하다 자선공연을 기획한다. 자선공연은 기도와 노래로 시작해 나병환자 수용소에서의 힘든 선교활동과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게된 과정을 얘기한다. 막내 예비수녀인 레오 수녀는 발레리나에 대한 꿈을 노래하고, 모든 수녀들이 기억상실증에 걸린 엠네지아 수녀의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래를 불러주지만 결국실패하고 만다. 한편 마리아 수녀의 장난으로 환각제를 마신 원장수녀는 이성을 잃어 버리고 당황한 수녀들은 공연순서를 바꾸어 급히 1막을 마치는데….
엄격하지만 변덕심한 원장 수녀, 능청스런 허버트 수녀, 장난꾸러기 마리아 수녀, 기억상실증 엠네지아 수녀, 철없는 막내 레오 수녀 등 개성강한 다섯 수녀를 박정자, 윤석화, 양희경, 윤희정 등 뮤지컬계 '드림팀'이라 해도 손색없을 대스타들이 맡아 '뮤지컬이란 이런 것'임을 보여주는 동시에코미디 뮤지컬의 진수를 맛본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B석 2만원. 053)626-1980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