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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스케줄따라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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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아프가니스탄 집권 탈레반 축출 등 테러와의 전쟁 준비를 완료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대통령은 2일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을 미국이 정한 시간에 행동으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집무실에서 "탈레반을 위한 시간표는 없다"며 "우리는 우리가 정한 시간에 행동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앞서 미국으로부터 테러 참사에 빈 라덴이 연루된 증거를 제공받은 나토는 이날 '집단안보권(나토조약 제5항)'의 발동을 선언했다.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모든 자료들이 오사마 빈 라덴과 그의 조직인 알 카에다가 9·11 테러에 가담했음을 명백히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한 개 참가국에 대한 공격은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는 제5항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는 2일 노동당 전당대회에서 탈레반에 대한 무력행동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미·영 연합군의 군사공격은 아프간내 빈 라덴의 훈련 기지들과 탈레반군부의 기간시설, 보급선을 겨냥할 것"이라고 말해 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아프간 공격을 앞두고 이슬람 국가의 협조와 지지를 얻기위해 3일 중동으로 출발했다.

류승완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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