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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연휴반납 담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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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한가위 연휴인 2일 대구에서 2002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과 박항서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김병지, 이동국(이상 포항), 최용수(이치하라) 등 대표선수 24명은 2일 새벽 2시 대구에 도착, 인터불고호텔에 여장을 풀고 9일까지 8일간의 합숙훈련에 돌입했다.

8월 유럽전지훈련과 9월 나이지리아와 두차례 평가전을 가진 대표팀은 11월 유럽 강팀들과의 연이은 평가전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합숙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전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이날 대표팀은 대구 수성구민운동장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2시간동안 볼트래핑, 미니축구, 족구 등 간단한 훈련으로 첫날 일정을 시작했다.

선수들의 이름을 큰 소리로 외치며 활기찬 훈련 분위기를 유도한 히딩크 감독은 오전 훈련 후 "전술을 가다듬고,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게 될 것"이라며 "4일과 6일 올림픽상비군과의 두차례 평가전을 통해 현 대표팀을 보강할 수 있는 재목이 보이면 대표팀에 합류시킬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훈련장에는 대표팀 응원단 '붉은 악마' 대구지역 회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선수들을 성원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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