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중국의 저가공세와 미국.유럽 등지 불경기로 감소세를 보이던 대구지역 안경제품 수출이 미국 테러사태 이후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일 대구세관의 '수출입 통관동향'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지역 안경테를 비롯한 안경관련 제품 수출액은 2억8천97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3억840만달러보다 6.1%(1천870만달러) 감소했다. 특히 지난 8월 한달간 수출은 3천56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4천170만달러보다 14.6%(610만달러)나 줄었다.
게다가 전체 수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사태로 대미(對美)수출 주문이 급감한데다 기존 수출물량의 대금회수마저 여의치 않아 안경업계가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해 국내 안경제품의 대미 수출액은 6천346만3천달러로 EU(6천706만6천달러)를 제외하고 개별국가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이중 대구지역의 대미 수출액은 4천900만달러나 됐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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