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대통령 가을정국 구상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임기 후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정국은 김 대통령의 난국타개 능력을 시험하고 있는 상황이다. DJP 공조의 파기로 의정의 주도권이 야당으로 넘어가게 된데다 이용호 게이트로 정권의 도덕성마저 의심받고 있다.

또 회복시기가 점차 늦어지고 있는 우리경제에 미국 테러사태의 여파까지 겹치면서 국민들 사이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으며 안정남 전 건설교통부장관이 사퇴하면서 김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에 대한 비판여론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이같은 악재들을 하나하나 점검하면서 난국 돌파방안을 차분히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중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한 분야는 경제 회복방안으로, 김 대통령은 최근의 수출입 동향, 산업 생산성 등 각종 경제지표들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경제활력의 조기 회복방안에 대해 심사숙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김 대통령은 정국의 핵으로 등장한 이용호 게이트의 처리 방안에도 고심했다는 전언이다. 김 대통령은 이 사건은 한 점의 의혹도 없이 밝혀내되 고심 끝에 특검제를 수용한 이상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조사 보다는 특검제를 통해 진상을 밝혀내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대통령은 또 현재의 난국 타개에는 야당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의 영수회담을 통해 경제와 민생, 남북 및 안보문제 등에 대해 큰틀의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구상도 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미국의 테러사건으로 전 세계가 불안해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는 20일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있게 될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정상회담 구상을 포함, 외교전략 구상에도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전한길 씨의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한심하고 악질적'이라고 비판하며 수사기관의 조치를 촉구했다. ...
포스코와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철강산업의 위기를 '국가산업안보 비상사태'로 규정하고 정부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한 가...
정치 유튜버 성제준 씨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그는 평소 음주운전을 비판하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시설을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을 예고하며, 이란의 사우스파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