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 이사를 하면서 전화 이전과 더불어 ADSL도 함께 이전을 했다. 9월 중순쯤 전화요금 고지서가 왔는데 전화요금 세부명목에 장치비와 ADSL설치비가 포함돼 있었다. 지역 전화국에 찾아가 문의했더니 장치비는 전화이전비 명목이고 ADSL설치비는 말 그대로 설치비라는 것이었다.
전화이전비는 전화설치 기사가 직접 나와 전화를 점검하고 설치하는데 대한 비용이다. 그러나 기사는 오지 않고 핸드폰으로 통보만 하고는 장치비로 1만원을 청구했다. ADSL설치비도 마찬가지다. ADSL 설치 기사가 오지 않아 직접 설치했는 데도 이에 대한 설치비가 1만원 나왔다. 기사가 와 컴퓨터를 조작, ADSL을 연결시켰다면 물론 설치비를 내는데 이의가 없으나 고객이 직접 설치했는데도 설치비를 물리는 것은 분명 부당청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에 대해 전화국 직원은 "전화이전비는 기사가 나가서 점검하여개통하면 1만 4천원, 전화국에서 코드만 연결하면 무조건 1만원을 청구한다" 말했다. 또 "ADSL설치비는 기사가 나가서 하든 전화국에서 코드만 연결하든 무조건 1만원을 청구한다"고 말했다. 고작 전화국에서 코드만 연결시키고 2만원을 청구하는 한국통신의 행위는 일반 사용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윤영준(yungyung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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