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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아프간 공격 최종순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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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지난 2일 예정됐던 아프가니스탄내 테러조직 목표물에 대한 군사공격을 마지막 순간에 연기했다고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공격이 임박한 시점에 사우디 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오만 등 인접 아랍국가들이 군사기지 제공 등 적극적 지지입장에서 입장의 변화를보이는 바람에 마지막 순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작전을 연기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들 국가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긴급히 떠난 것이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이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신문은 또 연합군 항공기와 지휘관들에게 기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사우디 아라비아의 지지는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관리들은 지난 2일까지만해도 사우디 아라비아는 프린스 로열 술탄 공군기지에 있는 첨단 지휘센터의 사용을 포함해 군사공격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굳건한 입장이었으나 상황이 갑자기 바뀌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의 지시로 3일간에 걸쳐 이뤄질 럼즈펠드 장관의 중동방문은 이 예기치 못했던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영국 총리실도 블레어 총리가 4일 출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승완 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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