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자상.병풍 등 수작업대구 특산품으로 인기
대구시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 제품 중 지역 특산품으로 자리매김한 목공예품이 있다.
대림공예(대구시 동구 도동, 053-982-4020)가 수입목재를 재료로 생산, 시판하고 있는 선비상과 교자상.병풍 등이다. 크기에 따라 선비상은 대.중.소, 교자상은 10여종, 병풍은 10폭.8폭 등을 선보이고 있다.
수년간 숙달된 기능공들에 의해 전량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들 제품은 장인정신에 세련된 디자인 등 현대감각이 가미돼 명작(名作)화 하면서 명성을 높여가고 있다. 지난 98년 쉬메릭업체 지정 이후 매년 20%씩 매출이 늘어나면서 판매망도 확충, 직영 매장만 대백프라자점, 밀리오레점, 엑스코대구점 등으로 늘었고, 두류공원내 대구관광정보센터와 대구공항 등에도 비치됐다. 이제 목공예품이 명실상부한 대구의 관광특산품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대림공예 장세일(45)사장은 "국내에서 유통중인 대추나무 제품은 전량, 향나무 제품은 90% 이상이 대구의 70여개 업체가 생산하는 것"이라며 대구가 목공예품의 원산지임을 자부한다.
지난 83년 목공예품 생산을 시작한 대림공예는 독특한 선과 문양으로 품격을 유지하면서 상감보석함.혼수함.서류함.바둑판.수저.목기.소반.도장 등 300여종으로 상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황재성기자 jsgold@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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