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간첩의 좌충우돌 해프닝0..간첩 리철진(KBS2 밤 10시35분) 장진 감독, 유오성 .박진희. 박인환 주연 (1999년작)=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남파된 간첩이 벌이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미디. 북한의 대남 공작부 요원 리철진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다. 철진은 고정 간첩, 오선생과의 첫 접선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중 4인조 택시 강도단에게 가지고 온 가방을 통째로 털리고 만다. 빈털터리가 된 철진은 2차 접선에서 어렵게 오 선생을 만난다. 철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남한에서 개발된 수퍼돼지 유전자의 샘플을 입수해 북으로 가져가는 것이 그의 임무다.
◈미 대통령의 타락한 권력 묘사
0..앱솔루트 파워 (TBC 밤 10시50분) 클린트 이스트 우드 주연, 클린트 이스트 우드.진해크만 주연 (1997년작)=클린트 이스트우드의 19번째 연출 작품이자 40번째 출연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은 막후 실력자에 의해 꼭두각시처럼 대통령 자리에 올라, 온갖 추악한 범죄를 행하는 일종의 '범법자'로 등장한다. 루터 휘트니는 완벽한 직업도둑으로, 늘 혼자 일하고 속임수와 변장에 능하다. 하지만 이제 고령이 된 그는 마지막 한탕을 준비, 워싱턴 DC의 거부이자 정계 막후 실력자인 월터 설리번의 집을 털 계획을 세운다. 집에 침입한 루터는 우연히 한 남녀의 혈투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되는데….
◈복싱경기 둘러싼 부패와 비리
0..화이트 히어로(KBS1 밤 11시20분) 레지날드 허들린 감독, 사무엘 잭슨.제프 골드블럼 주연 (1996년작)=복싱경기를 둘러싼 승부조작과 도박을 다룬 코미디. 단순한 코미디가 아니라, 돈과 권력,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미국의 세태상을 적나라하게 고발한 영화로, 뒷맛이 씁쓸하다. 도박사 프레드 술탄은 권투 도박에 인종차별주의를 이용할 목적으로, 무적의 세계 챔피온인 흑인 '제임스 로퍼'와 백인 권투 선수와의 시합을 주선한다. 술탄은 아마추어 백인 복서인 '테리 콘크린'을 스카웃, 엄청난 광고와 훈련을 통해 그럴듯하게 언론에 데뷔시킨다. 세계 최강의 흑인 복서와 아마추어 백인 복서의 세계 타이틀전은 복싱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테리는 장애인, 홈리스 등 사회의 약자들에게 희망으로 비춘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타이틀전에 돈을 건다. 과연 이 타이틀전이 '희망'을 상징하는 것일까 아니면 희망을 빙자한 사기극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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