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크로아티아 상암개장 A매치 유력

98프랑스월드컵 4강 신화를 일궈낸 크로아티아가 한국에 온다.대한축구협회는 크로아티아와 상암월드컵주경기장 개장기념 경기를 갖기로 하는등 11, 12월 대표팀간 경기(A매치) 일정 조정을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축구협회에 따르면 A매치 계약차 유럽에 파견된 가삼현 협회 국제부장은 크로아티아와 세네갈 등 2, 3개국을 한국의 11월 평가전 상대로 압축, 협상 타결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첫 월드컵 출전인 98년 프랑스대회에서 3위에 올라 파란을 일으켰던 크로아티아는 2002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벨기에를 제치고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프랑스월드컵 득점왕 다보르 수케르 등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건재하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외적 지명도를 감안해 크로아티아와 상암경기를 갖기로 했다"며 "당초 파트너로 꼽혔던 포르투갈은 피구 등 정상급 선수 4명의 대표팀 차출이 소속팀 사정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여 협상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대0으로 승리한 세네갈의 초청도 적극추진중인데 세네갈이 일본전 멤버를 고스란히 보낸다면 평가전을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내달 8일 전주, 13일 광주에서 월드컵구장 개장기념 A매치를 추진중인협회는 유럽예선 조 1위로 본선행을 확정한 폴란드와 러시아, 덴마크의 초청경기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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