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고양이가 급증하면서 밤에 국도.지방도를 달리는 차량 운전자들이 놀라 급정차하는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대구~청도 사이를 출퇴근하는 이용호(45.대구 지산동)씨는 "밤늦게 퇴근할 때 갑자기 들고양이가 산에서 뛰쳐나와 도로를 횡단해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고, 사람인 줄 알고 놀라 브레이크를 밟느라 사고를 낼 뻔한 적도 많다"고 했다.
이 구간 팔조령 일대 산간 도로에서는 간밤에 차에 치여 죽은 고양이 사체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모습이 흉칙스럽지만 치우는 사람이 없어 운전자들에게 혐오감을 주고있다.
최근엔 들고양이뿐 아니라 청설모.다람쥐, 심지어 너구리까지 청도 구간 국도에 수시로 나타나고 있다고 운전자들은 전했다.
청도.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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